인천시는 4일 인천지역의 유일한 관광단지로 지정된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 한달삼 해강개발㈜ 회장, 임낙규 대표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부지면적 64만5천225㎡에 총사업비 960억 원을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루지시설과 스키장, 스키하우스와 숙박시설인 콘도시설이 단계별로 들어선다.
1단계로 아시아 최장 코스(L=1.75㎞)로 조성되는 루지시설, 낙조조망과 레스토랑, 카페가 있는 회전 전망대, 관광곤돌라, 대규모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오는 2018년 5월 5일 운영에 들어간다.
루지(Luge)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트랙을 질주하는 전문 경기종목에서 유래해 핸들과 브레이크를 통한 조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탈 수 있는 체험형 관광놀이시설이다.
2단계는 초·중급 4개 코스로 조성되는 스키장, 스키하우스와 152실의 숙박시설을 갖춘 콘도로, 오는 2020년 12월 준공되면 사계절 운영되는 국내 최대의 가족형 힐링 테마 관광단지가 완료된다.
강화는 수도권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문화유적 등 관광 잠재력이 무한한 곳이다.
군은 이번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가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이 금융문제, 행정절차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본격적인 관광단지 조성을 시작하는 단계로 차질없는 추진과 강화군민과 상생을 통한 강화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