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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어르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광명시장, ‘범국민적 협의체 구성’ 제안

“문제 풀 새로운 돌파구”
온라인 서명운동 추진

 

양기대 광명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양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추천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아픈 역사를 승화시킬 수 있는 범국민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최악의 인권유린 피해자이면서도 전쟁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인권 지킴이”라며 “노벨평화상의 수상 자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국내외 인사들과 힘을 모으고 필요하면 온라인 서명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 11일 양 시장의 안내로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자격이 있고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가 광주 나눔의 집 방문에 앞서 가진 국회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을 제안했고 이에 자신과 신경민·민병두·박주민 의원이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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