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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署, 무공수훈자 주거환경 개선 봉사

 

고양경찰서가 민·관·군·경 보훈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국가유공자 집에 문패를 단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거주하는 무공수훈자 이모(97)씨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숙진 고양경찰서장, 정재호 국회의원, 김영준 경기북부 보훈지청장, 김성도 30사단장, 박동길 덕양구청장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1사단 12연대에서 군복무를 한 무공수훈자 이씨는 6·25전쟁으로 낙동강에서 개성까지 참전한 국가유공자로서 오랜 암투병과 생계난 등으로 아직까지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흙벽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에 고양경찰서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양시 새마을회의 협조를 받아 이씨의 집 안 벽지와 도배를 교체하고 전구는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김숙진 서장은 “국가 유공자 분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찾아뵙고, 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경찰이 국가유공자 옆에서 힘이 되고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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