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일 광명동굴 앞 빛의광장에서 양기대 시장과 윤영달 아트밸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산업 향상 및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공연·전시 예술의 확산·보급 및 문화 복지 구현, 문화관광명소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트밸리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양주시 장흥면 송추유원지 인근 약 3천300㎡(약 100만평) 규모 부지에 설립한 문화예술 테마파크로서 체험빌리지와 국악빌리지, 야외조각전시장, 갤러리 등 전시빌리지가 있다.
양측은 첫 사업으로 이날부터 3개월간 ‘광명동굴 야외조각전’을 개최한다. 조각전은 크라운해태제과가 후원하는 작가들의 조각 작품 총 17점이 광명동굴 밖 주변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조각 작품들은 유명 작가들이 스테인레스 스틸과 브론즈, 이탈리아 대리석, 화강석 등을 소재로 제작했으며 현재 광명동굴 입구와 아이샤 숲, 빛의 광장, 매표소 앞 길, 동굴 올라가는 길 등 동굴 밖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돼 있다.
양기대 시장은 “올해 광명동굴 관광객이 지난 주말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콘텐츠가 보강되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이라며 “공연, 정시 등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관광명소 구축을 위해 아트밸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