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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진료행정 개선 시급

관내 유흥업소 종업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광명보건소의 건강검진이 지극히 형식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명보건소는 업소종사자들의 잦은 이동과 이직을 핑게삼아 전체종업원 수도 파악하지 않는 등 유흥업소 진료행정에 커다란 허점을 드러내 에이즈 확산 등이 우려되고 있다.
31일 광명보건소에 따르면 유흥요식업소 종업원을 대상으로 보건소는 매년 2차례씩 HIV검사·매독·임질·폐질환 등 각종 성병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까지 1만242명을 검진한 결과 비임균성요도염 132명, 임질 25명, 매독10명, 에이즈 11명을 확인했다.
그러나 에이즈의 경우 당사자가 신분노출을 꺼린다는 이유로 소재 파악 조차 제대로 안돼 지속적인 환자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광명시 철산동의 지모씨는 "전체종업원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소측이 1만여명을 검진해 167건의 성병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 누가 그 숫자를 믿겠느냐"며 "형식에 치우친 진료행정을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진이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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