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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억새 7만명 마음 홀렸다

명성산 억새꽃 축제 성료
색소폰 연주 등 공연 다채
‘궁예제례’재연 시민 환호
억새밭 빨간우체통 운영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에서 개최된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15만㎡의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다녀갔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의 7080 문화공연과 옛 선조의 풍류공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억새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체험행사로는 산정호수 수변에서 억새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억새숲포토존과 ‘억새개 기분좋은날 소원지 쓰기’, 관광객을 위한 감성프로그램 ‘억새밭 빨간 우체통- 1년 후에 받는 편지’가 운영돼 호응을 받았다.

특히 14일에는 포천시의 명산인 명성산의 유래와 관련 있는 궁예왕을 축원하는 제례를 재연한 궁예제례를 시작으로 포천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개막행사, 불꽃 페스티벌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산정호수 조각공원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각종 문화공연을 보고 행사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억새꽃축제는 마을주민이 주축이 되어 산정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특색과 멋을 겸비한 화합의 축제로 진행하려고 노력했으며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방문해 감사드림과 동시에 내년에 맞는 22회 축제에는 더욱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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