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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가면 ‘인문 소양’이 쑥쑥

‘인문도시축제·인문주간’ 개최
강연·요리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지향하며 안양시가 오는 28~29일 ‘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인문도시축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인문주간’을 연이어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2017 안양 인문도시축제’는 그동안 평생학습박람회와 인문난장행사를 통합해 남녀노소 모두가 배우며 즐기는 인문학 학습축제로 열리며 지역내 인문기관, 종교단체, 대학, 시민동아리 등 모두 81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28일 평촌중앙공원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평생교육성과발표회, 인문콘서트, 시낭송, 청소년 뮤지컬, 다도시연, 전통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문학존, 홍보존, 전시존, 체험존, 공동체존, 공방존, 사회적기업존 등의 부스도 마련돼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이어 ‘2017 안양 인문주간’은 시 관내 곳곳에서 인문 강좌, 음악회, 전시회, 탐방 등의 형태로 동시에 운영된다.

오는 30일 오후 3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이자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한국의 美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다음 달 1일에는 영화평론가인 이동진씨가, 시청사 강당에서 ‘영화를 만들어내는 창의성’을 주제로 ‘제7의 예술’이라 칭해지는 영화의 숨겨진 상징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강연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지역내 대학·박물관·도서관 등에서 부모 교육 특강, 건축 탐구생활, 인문학이 담긴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인문학이 가족들이 둘러앉아 일상적으로 밥을 먹는 것처럼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이번 인문도시축제와 인문주간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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