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EBS 수능방송 시청이 불가능한 인천지역 고교생 2천66명에게 케이블TV 수신료로 월 2천원씩을 지원한다.
또 고교생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 337명에게는 컴퓨터 구입비 명목으로 1인당 120만원씩을 지급하고, 인터넷통신비로 매월 2만1천450원을 준다.
이와함께 백령도, 연평도 등 섬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학생(8명)에게도 유선방송 수신료(5천500원) 또는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비용(1만8천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은 학교별로 교원, 학부모 등이 중심이 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고 3학년생을 우선으로 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올해 초·중·고교의 저소득층 학생중 우수생 534명을 선정, 개인컴퓨터를 지급하고 매월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0년도부터 인천시내 초·중·고교의 저소득층 우수생 2천430명을 선정, 개인컴퓨터와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