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0℃
  • 맑음강릉 31.3℃
  • 흐림서울 26.2℃
  • 대전 27.5℃
  • 흐림대구 29.4℃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8.1℃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친환경·에너지자립’ 옷 입는 광교신청사

도, ‘신청사 건립공사’ 추진사항 보고회 개최
열·소리 등 113건 친환경 기술로 쾌적성 제고
국내 첫 제로에너지 3등급 청사 구현 비전 제시

 

오는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광교신청사가 친환경·에너지자립형 첨단건물로 지어진다.

경기도는 30일 광교 경기융합타운 부지 현장사무소에서 시공사인 태영건설 컨소시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청사에 도입 예정인 건축 비전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선 신청사에는 건물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열과 빛, 소리, 공기 등을 활용한 113건의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천장에 자동개폐창 20개 신설, 흡음보드 적용, 누수 및 열 차단을 위한 외단열공법 등을 적용해 기존 설계 기준보다 열효율 61.1%, 빛환경 74.8%를 향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창 면적비 최적화, 냉난방 설비용량 최적화, 태양광 설치용량 추가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3등급 청사를 구현하고, 건축물에너지 효율 1+++ 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등 건축물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증 등급을 획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밖에 협업중심형·집중업무형 등 부처별 업무특성에 맞는 사무실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신청사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자립형 공공청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첨단 기술을 집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5일 착공을 시작한 도 광교신청사는 2천915억원을 들여 2만6천227㎡ 부지에 연멱적 9만9천127㎡(지하주차장 5만1천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도 본청 건물(22층)과 도의회 건물(12층)로 구성되며, 주변에는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도서관 등도 입주한다.

/김장선기자 kjs7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