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중인 ‘지역거점 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사업은 전국 지방의료원 34개소, 적십자병원 5개소를 대상으로 이들이 우수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경기도의료원의 경우 남은 50%를 경기도에서 지원받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4개 병원에 6명(안성병원 가정의학과 1명, 재활의학과 1명, 수원병원 가정의학과 1명, 이천병원 내과 1명, 포천병원 가정의학과 1명, 산부인과 1명)의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유일한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전체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도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