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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넘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광명으로

글로벌 학습도시 ‘광명선언문’ 발표
정책·동향 공유-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양기대 시장 “파트너십 단단해진 계기”
시, 유네스코 GNLC 아·태 회의 개최

 

31일 글로벌 학습도시 ‘광명선언문’이 발표되면서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30~31일 이틀간 광명시민회관에서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아시아·태평양 회의’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날 광명시가 아·태 지역의 학습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 및 협력하고,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는 세계적인 학습도시로 성장했음이 공표됐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한 이번 국제회의는 글로벌 학습도시 정책 및 최근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아·태지역 학습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천시, 수원시 등 국내 35개 도시와 라오스 차관 캄파이 시스반느, 리베리아 차관 보바데 빌리아, 아프가니스탄 차관 사다 모하마드 라히미 등 아·태 지역 16개 도시의 평생학습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라울 발데스 코테라 유네스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유네스코 평생학습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이틀 동안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학습도시의 역할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시민과 평생학습 ▲민·관 협력과 자원 활용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도시의 역할 ▲지역사회에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성과측정 방법 등 학습도시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라울 발데스 코테라 코디네이터는 “학습도시로 큰 성장을 이룬 광명시에서 국제회의가 개최돼 더욱 많은 국내외 학습도시가 참여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올해로 평생학습도시 18년 차를 맞은 광명시에서 아·태 지역의 글로벌 학습도시들이 모여 지식을 나누고 토론을 벌여 학습도시가 나갈 방향을 공유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태 학습도시들의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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