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뮤지컬 ‘빨래’가 오는 17일과 18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12년 동안 약 4천회가 넘는 공연으로 6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국민 뮤지컬로 꼽힌다.
사장의 눈치를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미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줌마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지며 관객들에게 가슴 진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부평아트센터 공연은 빨래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솔롱고’ 역에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배우 노희찬, ‘나영’역에 당차고 사랑스러운 배우 장혜민, ‘주인할매’ 역에 풍부한 감정연기의 배우 강정임, ‘희정엄마’ 역에 폭넓은 연기, 팔색조 매력의 배우 양미경, ‘빵’ 역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안두호, ‘마이클’ 역에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의 배우 이태호, ‘여직원’ 역에 넘치는 끼와 매력의 소유자 배우 김재은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재단 회원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부평점 회원은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소지 시 본인에 한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cf.or.kr)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가능하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