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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인·광명동굴’에 프랑스인들 ‘홀딱 반했다’

파리 ‘국제식문화사진전’ 개막식 참석
‘우수한 품질·개발 성공’에 감탄 연발
양기대 시장 ‘파리8구’ 명예시민증 받아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지난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8구 시청에서 열린 ‘국제식문화사진전’ 개막식에 참석, 한국와인과 함께 광명동굴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와인이 공식적으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행사에 참가한 프랑스인들은 광명동굴 개발 성공과 한국와인의 품질에 감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식문화사진전’은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식문화를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열리는 국제사진전시회로, 이날 개막식에는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 카트린느 듀마 프랑스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 전 국가개혁장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프랑스 파리8구 시청 및 보르도, 툴루즈 및 스위스의 로잔 등에서 차례로 순회하며 전시회가 열린다.

광명동굴과 한국와인은 순회전시회에서 모두 소개된다.

이날 소개 자리에선 현재 광명동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와인 8종에 대한 시음행사도 진행됐다.

광명동굴에선 지난 2년 반 동안 200여 종의 한국와인 11만 병과 40여 시·군의 농특산물이 판매돼 ‘도·농 상생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은 “한국와인이 다양한 과실을 사용해 만들고 맛과 향 등 품질이 우수한 것에 매우 놀랐다”며 “한국와인은 한국음식뿐 아니라 프랑스 음식과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조합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한국와인을 구매를 건의하고 해 시는 내년 행사에서 시음과 함께 판매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한국와인을 와인의 본국 프랑스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프랑스에서도 한국와인이 한식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 시장은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두 도시 시장들은 앞으로 문화, 예술 등의 교류에 적극 협력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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