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LPG 집단공급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추진했던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으로 17개 마을, 760가구가 혜택을 보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25개 마을 총 1천51세대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5년간 매년 1천 세대 이상씩 사업을 추진해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 단위 LPG 가스를 보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은 소규모 주택단지로 구성된 농촌의 특성상 군 전 지역으로 도시가스를 확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그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단위로 공동 LPG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가구별로 가스 배관을 설치,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시켜 연료비가 도시가스 수준으로 저렴할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하다.
또 개별로 사용하던 LPG 가스처럼 교체할 필요도 없고 LPG 저장탱크 안정성도 기존보다 5배 이상 높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마을단위 LPG 집단 공급사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