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대표단은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기상 악화로 예정된 독도 방문이 무산되자 울릉도 사동으로 이동한 후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7호 크기(135㎝×90㎝)의 태극기 100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독도를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