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최근 협약을 통해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을 구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발굴단은 우체국 집배원, 야쿠르트 배달사원 등 주민들과 많이 접하는 직업 종사자들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25개 기관 3천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업무 도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복지콜센터’로 신고한다.
이후 콜센터는 신고가 접수되면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일반 시민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복지콜센터’로 복지사각지대를 신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상담 등 다양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적기에 도움을 받아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