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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中 심장병 어린이에 ‘새 생명 선물’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8년 동안 41명 무료 수술

 

광명시가 올해도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의 불우 가정 어린이들의 심장병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시는 최근 부천 세종병원에서 랴오청시 거주 심장병 어린이 3명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24일 출국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3명을 포함해 지금껏 총 41명의 중국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 지원 혜택을 받았다.

시는 이번 수술을 위해 지난 9월 27일 랴오청시로 관계 공무원들을 보내 수술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선발된 어린이들은 지난 13일 입국해 수술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었다. 또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어린이 2명의 건강검진도 현지에서 실시했다.

수술 대상 어린이와 보호자 초청을 위한 왕복항공료와 국내 체류비는 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부천 세종병원은 올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과 일부 자부담으로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아픈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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