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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를 시민의 품으로’

시, 시민참여 콘퍼런스 개최
예산 확보해 공원 조성 밝혀

인천시는 2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환경오염 및 반환을 위한 시민참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정유섭·홍영표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 시장은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위해 부지매입지로 시비 1천638억 원을 포함해 4천9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미군기지내 수 많은 건축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가급적 존치시키는 방향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근린공원 계획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 달 27일 환경부가 공개한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는 정부차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오는 12월 중 정부합동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는 역사, 환경, 공원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에서 과거의 역사는 한만송 캠프마켓 저자가, 현재의 환경 문제는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미래 공원 비전은 김아연 시립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인하대 김민배 교수가 사회를 맡고 10명의 토론자들이 참석, 반환 일정과 공원조성 계획, 기지내 건축물의 역사성, 환경오염 문제와 시민건강, 정화방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환경문제에도 지난 달 환경부가 밝힌 부평미군기지 내 다이옥신, 유류, 중금속 등에 오염에 대해 정화기준과 방법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이뤄졌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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