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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안양 부흥’… 시민과 ‘진심소통’만이 답이다

이필운 시장 ‘진심토크’마련
원탁토론회서 117건 과제 도출
시민과 대화의 장… 시정 반영

 

안양시가 지난해부터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대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기업의 지방 이전과 인구 감소 등 가라앉은 도시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시민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이필운 안양시장이 생각하는 안양 부흥의 원동력은 시민의 ‘믿음’이다.그렇기에 이 시장은 찾아가는 진심토크, 시민원탁토론회, 열린 시장실 등 시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진심토크

대부분의 시민들은 지역에 문제나 건의사항이 있어도 관공서를 찾아 민원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필운 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시민들과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는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마련했다.

진심토크는 지역의 숙원사업부터 소소한 건의사항까지 시장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로, 시장이 직접 듣고 관련부서 실무공무원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이 자리는 지금까지 34회에 걸쳐 진행돼 총 358건의 건의사항 중 242건을 처리·완료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 7월3일에는 그동안 진심토크에 참여했던 3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진심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그동안 진행됐던 진심토크의 성과와 추진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이디어 모으는 시민원탁토론회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는 지난해 6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을 주제로 시작됐다.

여기에서는 준비된 원탁에 10명씩 둘러앉아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경청하며, 1명의 토론 전문가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낸다.

시는 그동안 인문도시 조성, 청년정책, 지역경제, 관광, 복지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해 884명의 시민들로부터 117건의 제안과제를 도출했다.

이 제안과제는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시의 주요 정책에 반영된다.

실제로 안양시에는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청년 옷장(면접정장 대여서비스)’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주변 환경정화, 관광도시 안양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제안들이 다양한 시책에 반영돼 추진중이다.



화요일엔 열린 시장실

안양시는 시민이 시장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시 청사 1층에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화요일마다 시장과 시민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1천736명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의 민원을 다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시장과 마주 앉아 함께 고민하며 방안을 찾아보는 노력으로도 시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또 이필운 시장은 시민참정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진정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건축분야, 생활주변 법률문제, 부동산 분야 등 일상생활 속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시민행복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진심어린 소통 시정을 펼쳐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안양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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