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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 가동

중리보건진료소서 운영
필요시 환자 원격 진료

포천시는 경기도내 최초로 지난 1일 관인면 중리보건진료소에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도서와 벽지 등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접근성 및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7년 3단계 확산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사업의 추진 방식은 정보통신기술(컴퓨터, 화상통신 등)을 활용해 중리보건진료소의 전담공무원(간호사)이 원격지(포천시 보건소) 의사로부터 전문지식 및 소견을 제공받아 환자를 진료하거나 필요시 원격지 의사가 환자를 진단·처방하게 된다.

하지만 중리보건진료소의 경우 우선 진료소 관할 지역 거주 만성질환자 49명 중 원격진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경증 만성질환자가 거의 없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3리 이장은 “시범사업의 추진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제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보건소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을 경우 보건진료소에서 투약하는 약품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는 데 이를 확대해 의료취약지 주민이 시범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천식 부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의료취약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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