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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갤러리 생활도자소품전

11일까지 도자 200여점 한눈에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는 11일까지 생활 도자 소품전인 'Good-Morning, Afternoon, Evening' 전을 연다.
인천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예작가 11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봄을 맞아 집안을 산뜻하게 장식할 수 있는 장식용 도자나 주방도구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도자 2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들은 실용성과 함께 예술적 수준이 상당히 높다. 지금까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해져 있는 도자 제품 대부분은 대량 생산된 획일적 제품들이었다. 이에 비해 여기에 모인 작품들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들로, 실용적인 면과 예술적 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인천 도자기축제를 이끌어 온 도예가 이은재는 흙과 유약을 이용해 다양한 머그컵을 선보이고 있으며, 서울산업대 도예과 교수인 권영식은 불가사리의 형태와 금의 조화로움으로 주전자와 찻잔, 그릇 등을 만들어냈다.
또 송호진은 테이블 웨어라는 주제로 투박하고 소박함이 느껴지는 꽃병 물병 주전자 접시 재떨이 등을, 조진화는 순백의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나뭇잎이 백색 여백과 조화를 이루는 술병과 술잔을 내놓았다.
이밖에 김명선 김희균 박찬호 서국진 이사설 이옥환 장호식 등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출품해 예술성과 실용성 모두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032)43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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