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가 ‘맞춤형 복지 추진을 위한 동 복지 기능 강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 등 민간 복지안전망 강화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노력 등 복지정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진 평가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각 주민센터 동장과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가 3인 1조를 이뤄 매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며 건강을 체크하고 욕구를 파악해 해결하는 찾아가는 복지행정인 ‘복지동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한 민간주도의 지역복지문제 해결 활성화 ▲복지통장을 통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활성화 ▲공모사업 통한 자원연계 활동 ▲취약계층 보호 위한 누리보듬사업단 운영 ▲찾아가는 방문상담 조기 정착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해왔다.
복지리더 아카데미를 개설, 총 8회의 전문교육 과정과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리더를 키워내는 참여형 전문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홀몸노인 등 주거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복지소외계층 가정을 찾아가 청소, 방역, 정리수납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시의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올해 전국의 25개 지자체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00여 명이 시를 다녀가기도 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쾌거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복지동 제도를 통해 시 복지정책이 안정적인 정착 단계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활성화해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