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파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단장 김승효)이 고철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수공은 지난 3월부터 안양, 광명, 과천가압장과 청담취수장 등 4곳에 버려져 있는 폐자재모으기 운동을 시작, 한달만에 20톤의 고철을 수집했다.
수공이 모은 폐자재는 전기판넬과 계측제어장치, 8톤 대형밸브 등으로 모두 과천권관리단으로 운반했다.
수공은 460만원 상당의 고철을 지난 8일 과천시에 기증했고 시는 판매대금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김 단장은 “철근파동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시작했고 지역공동체란 인식하에 시에 기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