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에게 좀 더 안전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공사는 극장의 오래된 설비와 배관을 바꾸고 객석 의자를 교체하는 등 관람 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공사기간 동안 대극장, 소극장을 비롯해 갤러리와 컨벤션센터를 휴관하며 대관도 전면 중단한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공사 기간 동안 서울과 경기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기획공연과 예술단 공연, 문화복지 사업을 진행해 도민들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실내악축제(5월), 청소년교향악축제(9월)는 경기 북부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개최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표 브랜드 공연 ‘話양연화’와 ‘브런치 콘서트’도 연간 4회 공연을 이어간다. 아트플러스 유료회원제 역시 기존대로 운영되고,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경기도립예술단들도 내부 기획력과 단원 기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시설 공사로 인해 극장이 잠시 휴관할 뿐, 전당이 보유한 예술단 인프라와 우수한 기획력은 여전하고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부지런히 경기도 곳곳을 누빌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개관은 2019년 1월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사업기간이 단축 시 재개관일이 변경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