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르디난드
장르 : 애니메이션/코미디
감독 : 카를로스 살다나
출연(목소리) : 존 시나/케이트 맥키넌/데이비드 테넌트
‘리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42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와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2018년 새로운 프로젝트 ‘페르디난드’로 돌아왔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페르디난드는 아름다운 꽃향기와 사랑스러운 친구 니나를 가장 좋아하는 황소다.
어느 날 꽃 축제를 구경 간 페르디난드는 벌에 엉덩이를 쏘이고, 너무 아파서 날뛰는 모습을 오해한 사람들은 페르디난드를 싸움소 훈련장에 끌고 간다.
싸움은 해본 적도, 관심도 없는 페르디난드는 수다쟁이 염소, 시끌벅적 황소들,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영화 ‘페르디난드’는 60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동화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원작으로 한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원작 동화는 타임(TIME)지 선정 ‘역대 최고의 동화 100’, 미국 아마존 선정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전 세계 동화 TOP 100’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원작 동화의 메시지에 매료된 ‘페르디난드’ 제작진은 메시지와 더불어 흥미진진한 모험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리오’의 제작을 맡았던 브루스 앤더슨은 “관객들이 ‘페르디난드’ 캐릭터에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그가 성장하는 세계를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다채롭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며 더욱 새롭고 흥미로워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관객들이 캐릭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페르디난드’를 통해 관객들은 처음부터 작품에 빠져들며 공감과 감동을 느낄 것이다”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가슴 따뜻한 교훈, 그리고 유쾌한 재미까지 선사하는 ‘페르디난드’를 통해 올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