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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불꽃’ 도내 곳곳 달리다

여주~수원~용인~광주 구간
성화 봉송 301명 주자 참여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전국을 순회 중인 성화가 지난 4일 여주를 시작으로 7일까지 301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내 4개 시를 돌며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7일 평창성화봉송단에 따르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성화는 성화봉송 공식 파트너인 코카콜라 공장이 있는 여주에서 시작해 수원(5일), 용인(6일), 광주(7일) 일정을 소화했다.

여주 공장단지 내 600m를 주자 3명이 나눠 뛰며 퍼포먼스 형식으로 치뤄진 성화봉송 행사는 지난 5일 수원에서 실질적인 도 구간 첫 봉송을 시작했다.

수원 구간 봉송은 108명의 주자가 참여해 삼성전자∼수원월드컵경기장∼kt 위즈파크∼수원역을 거쳐 화성행궁까지 35.4㎞ 구간을 달렸다.

수원대학교 출신 배우 류준열, YG 소속 아이돌그룹 위너의 김진우·이승훈, 탁구스타 주세혁·유남규·최효주, 프로축구 삼성 블루윙즈 축구선수 염기훈, 프로야구 kt 위즈 김진욱 감독 등 유명인사들이 시민 주자들과 함께 성화봉송을 이끌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에서는 성화봉송 본진과 별도로 이색 성화봉송이 진행됐다.

2016년 최장시간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이순남(60·여)씨와 올 상반기 퇴직예정인 수원시 환경관리원 구명서(62) 씨 등 수원시가 추천한 시민 2명이 창룡문∼동북공심돈∼동장대 등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400m 구간을 10분간 달리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다음날인 6일 용인 구간 봉송은 97명의 주자가 참여해 수지구청~kt 위성관제센터∼한국민속촌∼경기도박물관∼용인시청∼송담대역을 거쳐 축하행사장이 마련된 에버랜드까지 61.3㎞ 구간을 달렸다.

봉송에는 양궁 금메달리스트 윤미진, 펜싱 여제 남현희,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 2000년 씨름대회 천하장사인 이태현 등이 참여했다.

성화가 도착한 에버랜드 카니발광장에서는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열렸다. 용인시 홍보대사인 국악소녀 송소희의 퓨전국악공연, 올림픽 협찬사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코카콜라의 LED인터랙티브 퍼포먼스, 특수조명과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불꽃쇼로 진행됐다.

7일 광주에 도착한 성화는 93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곤지암리조트∼도자공원∼광주시청∼공설운동장∼청석공원 등 31.6㎞ 구간을 누볐다.

특히 광주 출신인 서정원 수원삼성 프로축구단 감독이 1번주자로 팔당 물안개공원 구간에서, 스파이더 구간인 남한산성 구간에서는 이만수 전 프로야구 SK 감독이 각각 나섰다.

최종 도착지인 청석공원에서 진행된 성화 봉송 축하행사는 세계인류 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줄타기 공연과 광주시립광지원 농악단의 대북공연 등이 펼쳐졌다.

성화는 8일 성남, 18일 고양, 20일 연천 등 도내 9개 시·군 314.6㎞ 구간의 봉송을 마치고 올림픽개최 지역인 강원도로 넘어간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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