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정 작가의 ‘폭탄아’는 일본군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비밀 독립단체 DDM의 멤버를 아버지로 둔 탄아·탄실이 남매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1964년 8월부터 약 2년간 60권이 넘는 단행본으로 발간된 바 있다.
이번 한국만화걸작선 ‘폭탄아’ 2부는 영진문화사와 신진문화사를 거쳐 1965년에 출간된 작품들 중 2부부터 4부까지 33권을 모아 총 5권으로 발간했다.
한편 2001년 시작한 한국만화걸작선 발간사업은 고전 명작들을 선정해 새롭게 펴내는 사업으로, 故김종래 작가의 ‘마음의 왕관’, 故박광현 작가의 ‘그림자 없는 복수’, 故김종래 작가의 ‘엄마 찾아 삼만리’,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 故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윤승운 작가의 ‘요철발명왕’, 강철수 작가의 ‘사랑의 낙서’ 등 23개 작품이 재탄생했다.
‘폭탄아’ 2부는 전국 주요서점 및 온라인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팀(032-310-3056)으로 문의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