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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서 탑승수속 밟고 공항가세요”

전국 3번째·道 최초 ‘도심공항터미널’ 개장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도 하루 84회 운행
양기대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전국에서 세번째로 비행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KTX광명역에서 문을 열었다.

종전 서울역과 서울 삼성동에만 있던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된 것과 함께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인천공항행 리무진도 이날 오후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되며 요금은 1만5천 원(KTX와 연계 발권시 3천 원 할인)에 소요시간은 50분이다.

광명시는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에 나서면서 정부를 향해 지속적인 건의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졌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KTX광명역에서 내린 뒤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 등 탑승수속을 미리 끝내고 가벼운 몸으로 리무진에 올라 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여행객들은 시간 단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환영사에서 “시가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일궈낸 경기도 최초의 공항터미널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돼 수도권 및 지방 여행객들의 인천국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1시 KTX광명역 서편 맞이방에서 양 시장을 비롯해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식’을 가졌다.

양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도심공항터미널 제막 커팅행사 후 시승버스 운전원의 운전신고를 받고 공항전용버스인 27인승 리무진에 탑승해 KTX광명역을 둘러보는 시승식도 가졌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들은 전화(☎02-3397-8151)로 문의하면 된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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