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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수집한 북한산성 고지도·사진 집대성

경기문화재연구원, 사료총서 발간
새로 알려진 북한행궁 사진 등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1권-고지도·옛사진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료총서는 북한산성문화사업팀에서 7년간 수집한 자료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고지도, 옛 사진, 근·현대사진, 최근 사진, 논고 등 총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지도’에서는 경기도, 한양일대, 북한산성 단독지도로 나눠 지도를 수집, 지도 속의 북한산성과 주변 지세, 도로망 등을 통해 당시 사회·군사·문화적 정보를 알 수 있게 꾸몄다.
 

 

 


‘옛사진‘에서는 성 베네딕도회 소속 신부였던 노르베르트 베버(Nobert Weber)와 독일인 헤르만 산더(Hermann Sander)가 찍은 사진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원판사진, 수원 광교박물관 소장 사진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집하고, 이를 문화재 유형별로 묶어 분류해 북한산성의 과거 모습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근·현대사진’에서는 고양시에서 제공한 사진을 정리해 북한산성의 성벽과 문화재 현황, 북한동 주민들의 생활상을 수록했으며 ‘최근사진’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와 학술조사를 통해 모은 사진자료와 ‘2016년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담겼다.
 

 

 


김성명 경기문화재연구원 원장은 “북한산성 성벽의 생생한 사진과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행궁에 대한 새로운 사진은 북한산성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북한산성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1권-고지도·옛사진 모음집’은 비매품으로 발간됐으며 책과 관련한 사항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031-968-5328)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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