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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마’ 신호탄 쏜 양기대 광명시장 여당 경선레이스 막 올랐다

예비주자들 발빠른 행보

양 시장, 첫번째 공식 출사표

전해철, 친문 지지층 결집 도모

내일 산행 행사 후 설 전후 선언

이재명 성남시장 공식입장 ‘아직’

안민석 의원 설 전후 결정할 듯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소속 경기도지사 주자들이 공식 출마 선언과 지지자들과의 산행 행사 등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경선전에 돌입했다.

▶▶ 관련기사 3면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집권여당으로 등극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수도권 최대 지역인 경기도를 20년만에 탈환하겠다는 각오인 만큼 소속 주자들의 발빠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첫 신호탄으로 25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출마 예상자 중 가장 먼저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양 시장은 지난 2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변혁의 리더’ 출판기념회를 가진 데 이어 이날 경기도의회(오전)와 국회(오후)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양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1천300만 경기도민의 단합된 힘이 꼭 필요하다.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변혁을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역대 경기지사들은 경기도를 대권 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겨 도민 행복은 늘 뒷전으로 밀렸다. 더 이상 이같은 악순환을 반복해선 안되며 낡은 족새를 끊어야 한다”며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민에 의한, 경기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를 밝힌 바 있는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친문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전 의원은 지난 19대 대선 기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문 대통령 최측근인 ‘3철’로 분류된 인물이다.

그는 오는 27일 수원 광교산에서 팬클럽 ‘문전성시’(문재인과 전해철의 국민 성공시대) 창립기념 산행 행사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도모한 뒤 다음달 설 전후를 기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기자단들과 가진 오찬에서 “경기도만의 정책이 필요하며, 그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도당위원장을 하면서 경기도 현안을 많이 알고 있고, 문재인 당시 후보가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 때에도 많은 지역에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실제 8대 공약을 만들었다”며 출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남경필 현 지사와 양자 대결 구도를 보여온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5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임기가 상당히 남아 아직 도지사 출마를 공개적으로 얘기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아는 것처럼 마음의 결정은 이미 했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또 다른 후보인 4선의 안민석(오산) 의원은 다음달 설 전후로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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