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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 10만원으로 상향 설명절 특수 기대 농축산물 공급량 늘린다

작년比 수요 27% 증가 예상
농산물 시장 영업시간 늘려

인천 농축산물 도매시장이 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 상향 조정 특수를 노려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월 1∼15일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기간’의 10대 농축산물 예상 공급량은 1만3천301t으로 지난 해 1만492t보다 27% 늘었다.

이 중 사과·배·단감 등 농산물 공급량은 지난 해 설 기간 1만50t에서 올해 1만2천575t으로 25%,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442t에서 726t으로 64% 늘어난다.

앞서 청탁금지법 개정 시행령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설 성수품 수급 대책 기간에 시·군·구, 농산물 도매시장에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의 설 차례상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도매시장의 영업일도 늘어난다.

농산물 도매시장은 일요일인 오는 2월 11일에 정상 영업하고 축산물 도매시장은 2월 3·10일 등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시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300곳에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안전한 식품 유통을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26만2천600원, 대형마트가 37만7천344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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