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매몰지내 지하수 부적합률 22%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 등으로 인해 조성된 경기도 내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가 일반지역에 비해 수질 부적합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가축매몰지역 환경조사지침’에 가축 매몰지 주변 150m 이내 지하수 관정에 대해 매몰 1년간은 분기별로, 이후 2년간은 연간 2차례씩 총대장균군과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염소이온에 대해 검사 해 매몰지 침출수 누출 여부를 조사하게 돼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 채수한 지하수를 2014년 216건, 2015년 175건, 2016년 144건 검사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2014년 19.0%, 2015년 21.7%, 2016년 22.2%로 나왔다.

기준치를 초과한 검사 항목은 모두 질산성 질소와 총대장균군이었다. 이같은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은 일반지역 지하수 부적합률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가축매몰지내 지하수 부적합률 22%

많이 본 기사

안성 원곡면 공장서 대형 화재… 검은 연기 치솟아 ‘대응 1단계’ 발령

아이온2, 출시 이틀 만에 흥행 신호…엔씨 “장기 서비스 자신”

남양주 화도IC 교통정체, 내년 봄 해소된다

파주시,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문제없다'

정청래 “1인1표제, 李 대표시절부터 3년여 간 요구됐던 사안”

道·의회 갈등 격화에 김동연 ‘복지예산 약속’ 어쩌나

삼성 ‘안정 카드’…SK·HD현대 ‘변화 드라이브’ 걸었다

에디터 추천 기사

실시간 기사

COMMUNITY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