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청소년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발렌타인’이 다음 달 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거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나라가 지휘와 해설에 나서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악장 최지웅의 협연이 함께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씩씩한 경기병의 모습을 묘사한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문을 여는 음악회는 이어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마스카니의 대표적인 작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을 들려준다.
또한 대중에게 명곡으로 널리 사랑 받는 프로그램인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2악장’,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 68 4악장’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정나라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청소년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발렌타인’을 통해 청소년들과 클래식음악 입문자들이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가진 음색의 매력을 느끼며 클래식음악과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5천원. (문의: 032-625-8330~1)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