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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천년체’ 獨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공공기관 최초 영예
디자인요소 표현 최고점

 

경기도는 지난해 자체 개발해 보급 중인 글씨체 ‘경기천년체’가 공공기관 최초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타이포그라피)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65년 역사를 가진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기관인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KT 등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서체로 이 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공공기관이 수상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올해 어워드에는 54개국에서 6천400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경기천년체는 지역적, 민족적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세계적으로도 공감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도는 경기도의 정체성 전파를 위해 10개월의 개발작업 끝에 지난해 4월 경기천년체를 발표하고, 무료 보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iF 수상을 통해 경기천년체가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경기천년의 역사와 의미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경기도민의 자부심도 고취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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