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광명3동 귀화 중국인에 ‘푹신한 사랑’ 선물

시·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등
아픈 이웃에 싱글침대 전달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 후 광명시 광명3동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민·관이 힘을 합쳐 ‘사랑의 싱글침대’를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달한 주인공들은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이들은 지난 2016년 6월 중국에서 귀화해 광명3동에서 거주하는 한 어르신과 딸의 사연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우선 해당 어르신의 경우 어려운 생활형편 속에서도 몸이 불편한 딸의 질병 간호를 도맡아해왔다. 하지만 딸의 신체 중 일부가 불편해 잠자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신혜정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이 접했고, 이 소식을 김홍범 광명3동장에게 전했다.

김 동장은 이어 이상봉 광명시가구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지난 9일 ‘사랑의 싱글침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상봉 이사장은 “그동안 따님께서 잠자리의 불편을 참고 이겨낸 것을 보면 정신력이 대단하다”며 “질병 역시 현대의학으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건넸다.

김홍범 동장은 “신혜정 관장과 협력하여 따님의 치료는 물론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