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침수 취약구역에 대해 무상으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주택 출입구, 반지하계단 입구 및 창문, 저지대 상가 출입구 등에 물막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저지대 주택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에 하수 역류방지시설도 무상으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우기철 침수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다.
구는 오는 3월~4월 중 각 동 주민센터에 주민홍보, 주민신청 접수동의서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수요조사 후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 되면 관계 공무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 장소 실사와 일정 협의를 진행하며 오는 4월~6월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을 실시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사전 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