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에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166회 정기연주회 ‘봄, 그 꿈같은 화려함 속으로’를 선보인다.
수원시립합창단의 2018년 첫 정기연주회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봄을 앞두고 음악을 통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봄, 그 꿈같은 화려함 속으로’ 연주회는 5가지의 테마를 모티브로 오색찬란한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봄, 아름다움을 당신에게’, ‘봄, 그 순결함에 대하여’, ‘봄, 그 울림과 태동’을 주제로 이어지는 1부 무대는 16세기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영국 마드리갈을 시작으로 낭만시대 작곡가인 요하네스 브람스의 19세기 독일 예술가곡과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현대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연주하며 봄의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이야기한다.
‘봄에 떠나는 합창세계여행’ 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2부 무대는 세계 각국의 합창명곡을 소개하며 설레는 봄을 노래하고 아름답고 신명나는 한국합창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동무생각’, ‘동백꽃 사랑’, ‘옹헤야’ 등 익숙한 곡을 통해 봄의 신나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날 연주회는 ‘정확한 지휘와 화려하고 풍부한 감성의 지휘자’라는 평을 받으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영만 여수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초청하여 함께 호흡을 맞춘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헤르만 헤세의 시를 통해 언급된 ‘살아라, 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져 삶을 두려워 말아라!’라는 봄의 이미지처럼 음악을 통해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50-5357)를 통해 할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