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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 버스환승시스템 개선… 21일 운행

동·서편 차로 10곳씩 버스홈 설치… 이용 편의성 향상
市·코레일, “수도권 서남부 교통허브 입지 강화” 기대

<속보>지난 해 10월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KTX광명역의 버스환승시스템 개선에 나선 가운데(본보 2017년 10월17일자 9면 보도) 착공 4개월만에 공사를 끝내고 오는 21일부터 개편된 버스노선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KTX광명역 동편 방면에 편중돼 있던 일방향 순환노선이 동편과 서편 양방향 통과노선으로 개편됐다.

또 신규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입주와 오리로(路)·덕안로·광명역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역세권 주민은 물론 KTX광명역을 찾는 시민들 역시 기존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시와 코레일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와 코레일은 버스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TX광명역 동·서편 차로에 각각 10곳씩 총 20곳의 버스홈을 설치함과 동시에 각각의 버스홈에 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동편은 적색, 서편은 녹색으로 버스홈에 색상을 부여해 대중교통 이용 혼란을 방지했으며 버스홈마다 개별 지정번호를 부여, 1개 노선만이 정차함으로써 정류소 버스 혼잡과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고 버스 승객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했다.

시와 코레일은 이번 사업을 위한 협업을 통해 KTX광명역의 대중교통 이용 개선과 KTX광명역 일대 교통정체 해소 등의 개선효과를 창출했으며 지역 상징성이 높은 KTX광명역을 수도권 서남부 교통허브로써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켰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양 측은 지난 해 10월 16일 ‘KTX광명역 대중교통 이동체계 정보화(환승시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시가 12억 원을, 코레일이 6억 원을 각각 투입, 같은 해 11월 대중교통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착공했으며 지난 2월 공사를 끝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사업을 계기로 광명역세권 입주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와 고속철도(KTX)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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