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시립 도서관에서의 원활한 도서 대출을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상호 대차 도서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가까운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은 책도 다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을 경우 3일 이내에 손쉽게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광명지역에서 운영 중인 시립 도서관은 총 8곳으로, 공공도서관은 하안·광명·철산·소하·충현도서관 등 5곳이며 공립작은도서관은 옹달샘·안현·새싹도서관 등 3곳이다.
하지만 이번 ‘상호 대차 도서배달 서비스’에서 새싹도서관의 경우 도서수령과 반납만 가능하다.
상호대차서비스는 도서관 대출회원이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리브로피아)에서 도서검색 후 상호대차메뉴에서 신청하면 편리하게 대출이 가능하다.
이용자격은 광명시도서관 대출회원으로 신청권수는 1인 5권 이내,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소요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일이며 대출도서는 일반도서 및 어린이도서다.
반납은 8개 도서관과 지하철역 등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을 참고하거나 대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상호대차서비스는 각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를 보완하고 이용시민 중심의 도서관서비스 제공으로 독서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광명’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