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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전철 연장 조기 착수’ 청와대 국민청원

포천상공회의소, 12일 시작
“도내 유일 전철 없는 지역
정부의 책임있는 답변 요구”

포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부터 전철 연장 조기 착수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 30일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포천상공회의소 최윤길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늦었지만 이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포천시를 포함 경기북부의 접경지역은 수도권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포천지역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전철이 없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특수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함께 공존하고 발전해야 하는 공동의 책임은 이제 대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이유로 다수의 군부대와 훈련장, 사격장 등으로 인한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주민들은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감내하고 살아온 댓가가 최악의 개발 불모지로 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승진훈련장과 1.6배인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 등 수 많은 군부대가 있다”며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발생되는 소음·진동은 차치하더라도 반복되는 도비탄 사고에 따른 주민피해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1인 시위, 집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실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특히 “그동안 정부에서는 경제성(B/C)을 이유로 매번 전철 연장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이제는 그간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과 생존권을 위해 중앙정부의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 전철 연장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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