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빌려간 도서를 반환할 수 있는 무인도서반납함을 지난달말부터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향후 문화도시 광명의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도서관 현관출입구와 시청종합민원실 입구, 지하철 7호선인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4곳에 무인도서반납함을 설치했다.
회수된 도서는 매일 오전 10시에 도서관 담당직원이 회수하여 곧바로 반납 전산처리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자료대출회원수가 6만7천694명에 이르고 지난 한해 동안 14만9천874명이 24만7천307권의 책을 대출했으며 이중 반환도서는 24만6천800여권으로 100%에 가까운 반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무인도서반납함 사업을 최첨단 전자도서관으로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광명동 시립도서관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도서실과도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