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마중이 2018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마중은 지난 25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학원부 결승에서 전후반 7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남 풍생중을 4-1로 제압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백마중은 후반 시작 2분만에 풍생중 손재형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조시형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분간 진행된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백마중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최태현의 선방으로 4-1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중등클럽부 결승에서는 용인 백암FC가 용인 웜삼FC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백암FC는 후반 15분 구민재가 선제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6분 뒤 김장우가 쐐기골을 꽂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초등클럽부 결승에서는 고양 일산아리FC가 시흥 블루윙즈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초등학원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신곡초가 안산 이호초를 2-1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백암FC 조재훈과 백마중 조시형, 일산아리FC 이준범, 신곡초 전지오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장우(백암FC), 김동욱(풍생중), 김주혁(일산아리FC), 김명준(이천남초)은 최다득점상을, 이승재(백암FC), 최태현(백마중), 김준영(일산아리FC), 연제훈(신곡초)은 최우수GK상을 수상했으며 백암FC 노경환 감독, 백마중 김진수 감독, 일산아리FC 강반석 감독, 신곡초 김상석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