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사진) 의원은 4일 ‘이산가족상봉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서부권의 ‘면회소 추가설치’ 및 ‘부가 인프라시설 설치’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 2002년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서’에 따라 “우선 이산가족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설치하며 추가로 서부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결의안에는 김포의 맞은편 북측 개풍군 등 ‘한반도 서부지역’상 이산가족면회소 추가 설치와 남측을 연결하는 도로·교량, 그리고 남북간 운행하는 김포 애기봉 케이블카 설치 등 이산가족상봉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화할 수 있도록 남북간 적극적인 상호노력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결의안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청와대와 통일부에 보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해당 안건들이 포함될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고, 지난 2015년 10월에도 정부에 ‘이산가족면회소 추가설치 및 케이블카 연결사업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