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찰서는 19일 거래처 창고에서 거액의 의류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35.의류판매업.서울 서초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동탄면 A의류회사 물류창고에 들어가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등산복 6천여벌을 5톤 화물트럭 2대에 실어 가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한달여 동안 8차례에 걸쳐 2억9천여만원 상당의 등산복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훔친 옷 가운데 8천여벌을 서울 일대 의류도매상 등에 1벌에 1만원씩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