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인천시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각급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유치원 33건 ▲초등학교 158건 ▲중학교 106건 ▲고등학교 78건 ▲특수학교 1건 등 모두 3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1건에 비해 13.6%가 늘어난 것이다.
장소별로는 운동장에서 200건이 발생,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교실 71건(19%), 계단 및 현관 51건(14%) 등이다.
이들 사고는 휴식시간(148건)과 체육시간(112건), 과외시간(40건), 수업시간(34건) 순으로 발생했다.
학생들의 안전사고로 인해 인천시 학교안전공제회가 지급한 보상금도 지난해 같은기간(1억1천만원)보다 2.4배나 늘어난 2억6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사고 증가에 따라 인천시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는 최근 학교안전사고 사례집을 발간,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