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8℃
  • 구름조금서울 25.2℃
  • 구름조금대전 27.5℃
  • 구름많음대구 27.9℃
  • 구름많음울산 28.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많음부산 26.1℃
  • 구름많음고창 24.4℃
  • 흐림제주 26.4℃
  • 구름조금강화 25.5℃
  • 구름조금보은 25.7℃
  • 구름많음금산 26.5℃
  • 흐림강진군 25.2℃
  • 구름조금경주시 29.5℃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은수미, ‘조폭 지원’ 보도한 언론사 고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 혐의로
은 후보 “지방선거국면 전환 위한 네거티브 공세 의심”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쌓인 은수미(사진)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은 예비후보 측은 지난 8일 해당 언론사 A일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 등의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A일보는 지난 7일 ‘(단독)은수미 의혹 이어 광역후보 C씨도 조폭 자금’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A일보는 해당 기사에 ‘은 예비후보가 차량유지비뿐만 아니라 수억 원 대의 불법 정치자금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두 정치인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러자 이날 은 예비후보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는 운전기사가 없없다. 버스 타고 전철 타고 걸어서 일보고 출퇴근했다”고 말했다. 특히 “월 50~60회 정도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우면 사무국장 등 여러 분이 운전을 해주셨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은 예비후보 측은 “마치 조폭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가져 불법행위를 야기하고 수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까지 받았다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후보자를 위법 행위자로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소위 네거티브 공세를 통해 선거 국면을 전환하고 후보를 음해함으로써 공당의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예비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