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여성합창단은 최근 구립해송노인요양원에서 ‘2018년 상반기 중구여성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과 어버이날을 맞아 방문한 가족뿐만 아니라 요양원 간호사 등 50여명이 참여, 지휘자 원종수씨와 중구여성합창단원이 ‘바람 부는 날에는’, ‘도라지꽃’ 등 아름다운 합창곡을 선사했다.
또한 게스트로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가 출연해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되새기는 음악을 연주했다.
지난 2002년에 창단해 현재까지 15회 정기연주회 등 구민의 정서 함양에 힘써 온 중구여성합창단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고 정기적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