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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산시의원 비례대표 당선권 인사
후보 등록 3일 앞두고 사퇴… 궁금증 증폭

당사자 “정치가 나하고 안맞아”
지역정가 사퇴 배경에 설왕설래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 비례대표로 나서 당선이 유력시 되던 한 인사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돌연 사퇴, 그 배경을 두고 지역 정치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21일 민주당 오산시당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4월까지 오산시 육아지원센터장을 역임했던 A씨는 비례대표로 추천받으면서 지난 4월 30일자로 사퇴서를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후보등록을 불과 3일 앞두고 지난 18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지역정가에서는 A씨가 돌연 사퇴한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

특히 A씨는 그간 비례대표로 시의회 입성을 위해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당 관계자는 “당의발전을 위해 백의종군을 하겠다는 뜻을 당에 밝혔다”며 “이유는 개인 사유로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사퇴 배경이나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A씨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중립과 현역인 한 시의원과의 정치적 행보가 겹치면서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A씨는 “제가 조용히 물러났다. 정치가 나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것 같다. 막연한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에 정치에 입문하면서 나하고는 안 맞는구나 하는 큰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 마지막 날인 21일 오산문화재단에 근무하는 한은경(50)씨가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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