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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송정교 남단에 ‘안전’ 그리다

광주 법사랑위원 등 벽화그리기
우범지역이 산뜻한 통학로 변신
“청소년 선도 위해 노력하겠다”

 

 

 

유동인구가 적고 어두워 우범지역이었던 광주시의 송정교 남단을 밝고 산뜻한 통학로로 만들기 위해 벽화 그리기에 나선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무부 성남준법지원센터의 주관 하에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지구협의회(회장 허경행), 동서울대학교 대학생,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농협 광주시지부 등이 재능기부로 나섰다.

또 광주시 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명 및 벤치 설치 등을 지원했으며, 노루표 페인트에서 페인트를 후원했다.

그동안 송정교 남단은 야간에 청소년 운둔 및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던 장소였으나, 아름다운 벽화그리기를 통해 산뜻한 통학로로 새롭게 태어났다.

봉사에 참여한 광주법사랑위원들은 “지난해 탄벌초교 벽화그리기 봉사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모두 함께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에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곳곳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고, 청소년 선도와 비행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송정동장은 “어둡고 음침한 관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범지역으로 방치되던 지역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에는 대학생, 보호관찰 대상자, 주민이 함께 참여해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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