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염전 소금제’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만을 생태와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흥권역 거점센터인 시흥 소금창고에서 옛 염전 문화를 재연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 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풍물패의 축하공연과 풍년기원 소금제사, 염부 토크콘서트와 함께 소금 컬링대회, 갯골 생물퍼즐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실제 염부로 근무하셨던 분들이 최근까지 소금고사를 지내고 계셨다. 이것은 굉장히 소중한 지역의 문화유산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복원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시흥염전 소금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이 행사를 통해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